카테고리 없음

대체재 가격원리에 대한 무례

kangdongjin 2012. 6. 8. 10:17

만약 당신이 돈이 있어, 부동산이나 주식을 사려할때, 금은 값이 오르고 있고, 부동산은 내리고 있다면 부동산을 살 것인가, 금을 살 것인가 생각해보셨나요?

 

금을 살 것이라고 한다면, 경제교과서를 다시한번 읽어보세요!

 

부동산과 금은 둘 중 하나의 선택사항이라면 대체관계에 있는 것이죠. 그런데 대체재의 관계에서는 한 재화의 값이 오르면 상대 재화의 수요량이 늘기 마련이란 것이 주류 경제전문가들의 설명이죠. 

 

그러나 소득 수준이 일정하는 등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자산성 상품은 값이 오르면 오히려 더 수요가 는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주류 경제이론에 따르면 대체재와 보완재를 두 상품을 같이 소비할 때 효용과 따로 따로 소비할 때 각각의 효용의 합을 비교해서 전자가 크면 보완재, 후자가 크면 대체재라고 구분하고 있죠. 이런 구분법이 그나마 가장 잘 설명했죠.

 

물론 효용을 객관적인 크기로 나타내는 것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구분 기준도 중요합니다. 다른 식의 구분은 말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어쨌든 그러다 보니, 보완재간에는 상대 재화의 수요가 늘면 자신의 상품이 더 많이 팔리겠네요?

 

그런데, 자산성 상품은 효용보다는 수익을 보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예측 오류가 많아요.

 

요즘은 주택보다 수익성 부동산 구매에 관심이 높아져 가고 있다는데요. 한번 살펴보세요.

 

성난 물결 파도 위에 가날픈 조각배
이내 설운 몸을 싣고 하염 없이 가는 여인아
봄바람 꽃바람 속삭임도 역겨워
깊숙한 늪으로 덧없이 갈껀가요

소낙비 쏟아지는 깊은 밤 갈대숲
기약 없는 인생 항로 정처 없이 가는 여인아
달님이 잠깨어 방긋 웃음 역겨워
운명에 몸을 싣고 덧 없이 갈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