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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론자들이 감춘 불황의 실익

kangdongjin 2012. 9. 23. 13:38

우린 개인의 부가 국가의 부란 주장을 들어보았다.

 

그러나 국부와 개인의 부가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듯하다.

 

우린 이웃나라가 앞서 선진국(오랜 세월)이었을때도 국부가 많았지 개인은 부유하지 못하다고 했다. 그러나 어느순간 개인의 저축이 많은 것을 들었을때, 물가가 높은 점을 들어 생활수준이 낮았음을 지적하며, 배아픔을 달래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어떤가?

 

정부와 기업  기타 사회 조직은 비대하기 이를 데 없다. 개인은 부채로 살아간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이 통화량을 늘리려 한다해도, 결국 소비의 주체가 어떤 식으로든지 호주머니 사정이 나아져야 하는 것이다.

 

만약 통화량이 증대되도 자산가격이 먼저 상승하면, 소비가 늘기에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생각한다면 이또한 아주 오랜 세월 이어져왔던, 아랫목이 따뜻해야 웃목이 따뜻하다는 이론임에 틀림없다.

 

감세를 통한 돈많은 사람들이 그만큼 투자를 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란 믿음과는 다를 바 없다.

 

그럼 무슨 정책이든지, 돈이 보다 높은 이윤추구를 위해 움직인다면, 우선 자산가격을 올렸다고 하면 일부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래도 안오르는 물가가 있게 마련이다. 자산 소유주들이 자신의 자산가가 오르면, 어떤 소비를 늘리냐는 것이다.

 

그러면, 제대로된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 수입이 많지 않은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수입이 오르기 전에 물가가 올라 자신은 전혀 소비할 수 엄두를 못내는 시장들은 더 자랄 것이다.

 

우린 중요한 문제를 알아야한다. 서민들은 물가가 올라도, 이자가 올라도 다 힘들다. 고통지수가 다르다는 것이다. 은행에 돈을 많이 넣어논 사람들은 서민들이 이자 부담에 아우성일때, 오히려 그들은 괴롭지 않다. 더욱이 이자가 높아 물가가 낮다면 말이다. 물가가 고통지수라고 하면서도, 자신이 파는 물건의 값은 올리려하는게 우리들이다.

 

결국 서민들은 이자가 낮아도, 집값을 비롯한 물가 앙등에 또한번 깊은 시름속에 빠져들 수 있다. 이자가 높아도 힘들고.

 

주식가가격이 오르면, 다들 좋아하는 게 오늘날 우리 경제사회 인식이다. 정말 그럴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식해야만이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다. 환경론자를 빼고는 성장이 되면 다 좋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편견이다.

 

급속도로 빠른 성장속에서, 집값이 급속도로 올랐다. 서민들이 좋아하던가? 이웃집 사람은 월급이 급격히 증가하는 데 자신의 월급은 조금밖에 증가하지 못한다.

 

선진국이 되면, 이런 고가와 저가, 마침내 부와 빈의 격차가 커진것을 받아들여야한다는 것을 오히려 더 솔직히 가르치는 게 낳다.

 

결국 서민들은 선의의 정부의 그늘밑에선 불황이 더 양극화를 줄이고 있음을 인식할 때가 돼야 한다. 뭔 말인지 이해를 못한다면, 지금이라도 시중에 나아가 가격파괴가 일어난 상점에서 쇼핑하라!

 

진짜 걱정해야할 것은 물건이 부족해 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경우다. 항상 염두에 두어야한다는 것이다.

 

어두운 거리를 나홀로 걷다가
밤 하늘 바라보았소
어제처럼 별이 하얗게 빛나고
달도 밝은데
오늘은 그 어느 누가 태어나고
어느 누가 잠들었소
거리에 나무를 바라보아도
아무말도 하질않네
어둠이 개이고 아침이 오며는
눈부신 햇살이 머리를 빛추고
해맑은 웃음과 활기찬 걸음이
거리를 가득메우리
하지만 밤이 다시 찾아오면
노을 속에 뿔뿔이 흩어지고 할
일없이 이리저리 헤매다
나 홀로 되어 남으리
야윈 어깨 너머로
웃음소리 들려 돌아다보니
아무도 없고 차가운 바람만
얼굴을 부딛고 밤이슬 두눈 적시네
나 혼자 눈감는건 두렵지 않으나
헤어짐이 헤어짐이 서러워
쓸쓸한 비라도 내리게 되면
금방 울어 버리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