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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말하지 않는 다수

kangdongjin 2014. 3. 10. 16:43

우린 현재 소통의 수단이 이렇게 발전했어도 소통의 난을 겪고 있다. 소통의 난을 겪는 원인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좋지않은 정보가 좋은 정보를 구축한다'는 원리에 의해서 발생한다. 이는 어찌할 수 없어 항상 그 정도를 잘 조율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두번째 소통의 난의 원인은 정의가 흔들린데 있다. 하물며 전문가라는 말도 우린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한 지도자가 장관은 전문가가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전문가는 해당 부처의 감독을 하는 업의 전문가를 지칭했다. 그러나 장관 자리의 전문가는 행정 전문가를 말하거나, 법률전문가, 정치인을 말한다고 듣는 사람에 따라선 듣게 된다.

 

이래도 소통이 제대로 된다고 할까?

 

세번째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나온다. 이는 다양성 사회를 지향하는 선진국에 다가갈수록 바뀌어가야만 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다양성 사회의 경제적 득은 획일적 사회의 득보다 훨씬 크다고 본다.

 

말의 해에 말의 문제도 소통의 난을 가중시킨다. 정의 문제이기도 한다.

 

우리 사회는 높은 전문화로 인해 수학마저 수학자들만의 것이 된 지 오래다.

 

예를 들어 수학자가 되지 못한 이로서 무리수의 정의를 내려보고자 한다.

 

학교 성적이 어려서부터 좋은 사람이라면 무리수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분수의 꼴로 나타내지 못하는 수라고 쉽게 설명할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무리수를 제곱근을 풀어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수라고 말한다면 틀렸다고 할 것인가?

 

분수의 꼴로 나타낼 수 없는 수가 무리수인지는 다시 생각해보고, 제곱근을 풀어서 나누어 떨어지지 않는 수라고 한번 생각해보라는 뜻이다.

 

결국 요지는 우리 사회를 이끌고 가는 높은 사람들이여, 말하지 않는 다수, 말못하는 다수를 생각해주었으면 한다.

 

이젠 내 곁을 떠나간 아쉬운 그대기에
마음속에 그대를 못 잊어 그려본다
달빛 물든 속삭임 별빛 속의 그 밀어
안개처럼 밀려와 파도처럼 꺼져간다

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그날
아니야 이제는 잊어야지 아름다운 사연들
구름 속에 묻으리 모두다 꿈이라고

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그 날
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그 날
오~ 아, 옛날이여 지난 시절 다시 올 수 없나
그 날, 그 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