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혼돈은 실생활에서도 엄청난 가치관의 혼돈을 가져온다고 할 수 있다.
투기를 하면서도 그들은 투자라고 여기도록 사회문화가 형성되어 있는 이상은 이런 가치관의 혼돈과 갈등은 어쩔 수가 없다.
이는 정치사회적인 사건과 마찬가치로, 경제행위도 가치관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윤리경영에 대해서도 우린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테러와 의거를 구분하지 못하는데, 경제에서 투기와 투자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냐고 묻는 것이다.
우린 우리가 배우고 있는 지식도 가치관의 혼돈을 가져올 수 있다.
주류는 노동공급이 하방 경직적이다고 한다.(이 말은 임금에 대한 노동 공급이 탄력적이라는 말로 볼 수 있다) 이것은 사실상 교과서의 핵심 교육 내용이다.
그러나, 누군가 일부 대기업을 빼고는 임금에 대한 노동 수요곡선이 공급곡선보다 탄력적인 게 서민들의 삶이라고 주장하더라도 틀렸다고 해선 안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임금이 오르면 실업이 훨씬 증가한다고 주장하려면 임금에 대한 수요가 매우 탄력적이라고 해야 옳기 때문이다.
찬바람 비껴불어 이르는 곳에
마음을 두고온것도 아니라오
먹구름 흐트러져 휘도는 곳에
미련을 두고온 것도 아니라오
아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히 먼곳이라
허전한 이 내 맘에 눈물적시네
황금빛 저녁 노을 내리는 곳에
사랑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호숫가 푸른 숲속 아늑한 곳에
내님이 머무는 것도 아니라오
*아아 어쩌다 생각이 나면
그리운 사람있어 밤을 지새고
가만히 생각하면 아득힌 먼곳이라
허전한 이 내맘에 눈물 적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