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쓴 글을 부연한다. 경제를 공부했던 사람들은 국민소득의 유용성과 한계에 대해 쓰라는 글을 많이 접했을 것이다.
정형화된 논술 답안이 있고, 가짓수까지 맞춰서 적으면, 정답이고 그렇지 않으면 오답이라고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게 과연 정답일까? 아니 정답은 있는 것일까? 묻지 않을 수 없다.
혁신이 서민과 국민들의 삶을 괴롭히는 것이라면 혁신하지 말라.
국민소득은 일정기간 생산과 소비활동을 돈, 수치로 측정한 것이라고 한다면, 소득은 가격 곱하기 수량이기에, 우리가 생각하는 경제 가치를 측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삶의 질이나, 행복 등 주관적 가치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으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환경도 마찬가지다.
다음으로 거래를 통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생산 소비활동은 측정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기회비용도 아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생산 소비활동은 대개 돈으로 거래를 하고 있어, 이 지표가 경제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될 수 있다.
좀더 통계적으로는 투기와 투자, 투자와 소비활동을 구분할 수 없다. 부의 편중을 측정할 수 없고, 보유한 부와 자산을 측정할 수 없다.
등등 말할 것이 많지만, 요지는 논술에 정형화된 답안이 진짜, 옳은 것인지 생각해보자는 문제를 제기한다.
가치와 가격이 왜곡되어있다면,
부가 왜곡이 안됐다고 보아야 하는가?
*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
내 마음을 울리던 그대의 바이올린 주인없는 빈 방에 혼자 놓여있네
이젠 그대가 부르던 슬픈 노래들은 누가 들려줄까 누가 들려줄까
꿈이 높은 사람들의 도시를 떠나 먼 들녘에 제비꽃이 되고 싶다면 욕심없는 착한 눈을 글썽거리던 그대는 지금 어디에 그대는 지금 어디에
밤이 내린 거리를 쓸쓸히 걷다가 그대의 맑은 웃음이 문득 떠올라 조그만 그 카페를 찾아갔지만 그대는 없었네 그대는 없었네
침묵의 강에 떠있는 낡은 바이올린 어느날의 닫혀있는 가슴을 열까 아흔 아홉 어둔 굽이 어디 쯤에서 다시 눈을 뜰까 다시 눈을 뜰까
* 라라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라라 라라라 * 우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