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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대우)

kangdongjin 2012. 5. 4. 10:28

명제란 교과서에 따르면 참 거짓을 구분할 수 있는 문장입니다.

 

그중 대우는 원 명제의 결론과 가정이 뒤바뀌고 부정된 명제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항상 진리값이 원 명제와 같다더군요.

 

참 쉬울 것 같지만 어려운 말이에요.

 

만약 명제, '봄이오면 꽃이핀다'가 참(봄이 와야 꽃이 핀다는 거짓이지만 말이죠)이라면, '꽃이 피지 않는다면 봄이 오지 않는다', 또는 '꽃이 피지 않는다면 봄이 오지 않았다'를 어느것이 대우이고 그건 참이라고 해야하는지요?

 

꽃이 피면 봄이 온다(역)와 봄이 오지 않는다면 꽃이 피지 않는다(이)까지 생각해보면 어렵습니다.

 

명제가 필요한건, 진리 및 정답을 찾기 위한 것이죠. 논증입니다. 

 

앞의 명제는 그나마 쉬운 거에요. 살아가면 수많은 명제들을 만나지만, 이를 적용하기에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비교한번 해보세요.

 

가령 다른 조건이 일정불변일때, 금리가 오르면 물가가 내려간다(사실 이것도 참인지 거짓인지 경우에 따라선 구분이 안될 수도 있어요, 다만 보편적인 원리입니다)에서 다른 조건이 일정불변일때, 물가가 내려가지 않았다면 금리가 오르지 않았다를 대우로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조건이 일정불변일때, 물가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금리가 오르지 않는다를 대우로 할까요?

 

그것도 전제가 있어야하고 주객도 잘 모르겠고요?

 

어렸을때, 어른들이 한 얘기로 사랑과 미움도 관심이 있는 것이라더군요. 그무렵 나온 노래 가사 하나 끌어다 씁니다.

 

아리송해 아리송해
어제 한 너의 말이 아리송해

아리송해 아리송해
어제 한 너의 말이 아리송해

사랑하기 때문에 미워 한다는
터무니없는 말이 아리송해

아리송해 아리송해
어제 한 너의 말이 아리송해

아리송해 아리송해
어제 한 너의 말이 아리송해

아리송해 아리송해
어제 한 말 아리송해

아리송해 아리송해
어제한 너의 말이

(몰라 니가 뭘 말하는지
정말 I don't understand you)
사랑하기 때문에 미워 한다는
그 말이 너무 아리송해)

아리송해 아리송해
어제 한 말 아리송해

아리송해 아리송해
니 말이 너무

(몰라 니가 뭘 말하는지
정말 I don't understand you)
사랑하기 때문에 미워 한다는
니 말이 너무 아리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