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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경제원리-1
kangdongjin
2015. 1. 5. 17:00
열정페이가 한창 인기다. 열정에 대한 보수가 많이 주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대한 비아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몇해전 본인이 내세울게 없어서, 화려한 책을 못내고 그냥 유인물같은 소책자를 만들었다.
그리고 친지들께만 선사했을때, 경제적 원리를 적은 내용을 다시 소개한다.
주창한 경제원리 하나는 사려고 하면 사지 못하고 사지 않으려 하면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너도나도 집을 사려하니, 집값은 오르고 집값이 오르면, 오히려 집 사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했다.
반대로 너도나도 집을 사려고 하지 않으면 집값은 떨어져서 사기가 용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경제도 마음을 비워야 균형(평상심 같은)을 갖추고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그게 어디 쉬운가. 종교지도자나 아니 종교지도자도 마음비우기는 쉽지 않은것인걸.
주식이 복권같이 운영되어온지 오래지만, 주식을 경제원리로 가르치는 게 우리네 삶이다.
주식 투자로 돈을 많이 벌면 천재요, 묵묵히 자기일 하며 돈을 못벌면 바보인것을 어떻게 설명할건가?
소설중 바보 이반을 보며 진짜 바보네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러나 아니다, 천재와 바보가 바뀌었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자본의 나팔수들에 쓰러지고 상처받는 이들은 서민들이다.
이제 그 고귀한 뜻 알았으니 그만 두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