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물가 안정론

kangdongjin 2015. 1. 14. 12:51

어제 썼던 것을 추가해서 적어본다.

 

만약 물가가 안정되면서도 성장율이 높다면 세수는 부족하지 않을 것이다.  디플레이션이란 물가만 하락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성장도 안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성장이 제한된면, 물가가 올라야 세수 마련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물가가 안정되면서도 성장율이 높다면, 세수마련은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금리를 낮추면 외국자본이 이탈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면 높은 금리를 통해 외국자본을 빌려서 쓰자는 주장이다.

 

과거의 소문에 대해서 말한다. 돈을 빌려와서 국내 소비자에게 돈을 빌려주었던 것이 외환위기의 시작이었다.

 

그런 상태를 유지하자는 주장밖에 되지 않는다.

 

균형금리론에 비추어서도 물가가 그렇게 안정되면 금리를 인하해야한다. 비주류는 투자를 금리만의 함수로 보니 않는다. 수익률(물건의 값과 이자율의 차익이라고 어렴풋이 생각해보라) 따져야한다고 한다.

 

물가는 금리와 상관되었지만,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현실에선, 물가는 환율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생각하라.  환율이 높으면 물가가 높고, 환율이 낮으면 물가가 낮았다.

 

다만 부동산가격은 물가와 어긋났었던 것도 참고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수산업을 보호하려한다면, 환율이 높아야 한다는 것을 한계로 인식해야 한다.  환율이 낮다면, 낮은 물가가 (경쟁력을 갖춰) 경재력이 있게 할 뿐이다.

 

우리 조상들은 곱셈을 덧셈으로 계산할 때, 나무가지를 가로와 세로로 겹치고 교차점의 갯수를 세었다고 한다.

이는 교차점의 갯수를 거꾸로 가로와 세로의 나뭇가지로 나누면 나눗셈이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나눗셈은 뺄셈으로 계산한다면 가로나 세로의 나무가짓수를 가로나 세로번만큼 뺀다고 정의할 수 있다.

 

스티로폼은 액체상태가 부피가 적다면 어쩔래? 달고나가 설탕보다도 더 부피가 적다면 어쩔래?  (부피가 작다고 해야 한지, 적다고 해야한지도 그렇게 쉽게 구분할 수 있는가?)

 

하지만 서민들에게 돈밖에 모른다고 욕하지 말라.

 

이런 상태에서 돈밖에 힘이 되고 믿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서민들은 늘어나고 그것이 오히려 정상이다.

 

초여름 산들바람 고운 볼에 스칠 때
검은머리 큰 비녀에 다홍치마 어여뻐라
꽃가마에 미소짓는 말 못하는 아다다여
차라리 모를 것을 짧은 날의 그 행복
가슴에 못 박고서 떠나 버린 님 그리워
별 아래 울며 새는 검은 눈에 아다다여
야속한 운명 아래 맑은 순정 보람 없이
비둘기의 깨어진 꿈 풀일 뽑아 잎에 물고
보금자리 쫓겨가는 애처로운 아다다여
산 너머 바다 건너 행복 찾아 어디 갔나
말하라 바다 물결 보았는가 갈매기떼
간 곳이 어디메요 대답 없는 아다다여